삼성 성우회 회원 ‘꺼지지 않는 불꽃’ 발간
삼성 성우회 디지털책쓰기동호회가 3년간의 집념과 열정을 담은 첫 문집 ‘꺼지지 않는 불꽃’을 도서출판 SUN에서 출간했다. 삼성에서의 치열한 현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2022년 9월 출범한 디지털책쓰기동호회는 최상진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젊은 시절 마음속에 품었던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평생 쌓아온 전문성을 정리하고 삶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모인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디지털 글쓰기 교육, 문학 강독, 합평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한기를 줄이고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전통 의서 ‘동의보감’ 속 온성약초 정보를 소개하며 생강·계피·황기 등 따뜻한 성질의 약초 활용을 권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삼대추차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온성약초는 몸을 데워주는 효능이 있는 약초로, ‘동의보감’에는 인삼, 생강, 계피, 당귀, 황기 등이 대표적으로 기록돼 있다. 이들 약초는 차가운 기운을 완화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전해져 겨울철 건강 관리에 자주 활용된다. 농진청은 약초 성분별 특성, 섭취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며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전통 기반 건강법으로 강조했다.
인삼은 기력을 보하는 대표 약재로 진세노사이드 등 사포닌 계열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은은한 단맛과 특유의 향이 특징이다. 생강은 ‘온중산한’으로 표현될 만큼 성질이 따뜻한 약초로,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쇼가올 성분이 풍부하다. 계피는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지니며, 주요 성분인 시나말데하이드가 말초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 가능성이 일부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다.
당귀는 정유 성분과 데커신, 페룰산 등을 포함해 피로 완화와 전통적 보양에 쓰여 왔으며, 달여 마시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황기는 아스트라갈로사이드 등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기력 보충 용도로 활용돼 왔으며 달이는 시간이 길수록 단맛이 깊어진다.
온성약초는 주로 차 형태로 섭취하면 따뜻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생강과 계피는 뜨거운 물만으로도 쉽게 우려 마실 수 있고, 당귀는 대추·생강 등과 함께 달이면 맛이 더욱 조화롭다. 다만 약초 특성상 장기간 섭취하거나 기존 질환, 복용 약물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조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 마경호 과장은 “온성약초는 전통 지혜가 담긴 겨울철 건강 관리법으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우수 품종 연구와 효능 홍보를 통해 약초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