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어린이·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역 583건 개선 추진…전국 합동 점검 결과 반영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5-11-26 12:31:00

기사수정
  • 행정안전부·경찰청·교육부·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
  • 보호구역·전통시장 인근 84개소 분석…도로환경·안전시설·운전자 요인별 개선 도출
  • 확인된 위험요인 지방정부와 공유…지역별 정비계획 수립해 단계적 개선 착수

행정안전부는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경찰청·교육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역 84개소를 점검한 뒤 사고 요인을 분석해 총 583건의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정부가 일상생활권에서 반복되는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과 전통시장 주변 등 사고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583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전국 지방정부에 공유해 지역별 정비계획 마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사고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8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학로, 보호구역, 전통시장 일대 등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 요인과 보행자·운전자 행태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점검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도로환경, 안전시설, 운전자 요인 등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됐다. 도로환경 분야에서는 보행공간 확보, 횡단보도 및 교차로 신호 운영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안전시설 분야에서는 보호구역 표지·노면 정비, 비규격 시설 개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시설 보완 등이 포함됐다. 운전자 요인과 관련해서는 서행 유도시설 설치, 주의 환기 메시지 강화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조치가 요청됐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에 이번 점검 결과를 전달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향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시설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교통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황기연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확인된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해 국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생활 속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눈 오는 숲에서 눈으로 보고 겨울눈을 읽다…광릉숲 동계 해설 운영 국립수목원이 겨울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2026년 동계 숲해설 프로그램 ‘광릉숲 생태(소주제: 겨울눈(芽)이야기)’를 운영하며, 겨울 숲에서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국립수목원은 동절기에도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광릉숲 겨울 철새 탐방’과 ‘광릉숲 생태’ 등 .
  2. 한국마사회,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은퇴경주마의 안정적인 퇴로 마련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동 사업은 경주마로서의 역할을 마친 말들이 승용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약 100두를 대상으로 두당 최대 550만원의 조련비를 지.
  3. HMM,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선대 40척 적용 HMM이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40척 선단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
  4. 산업부, K-수출스타 500 본격 시동…중소 수출 허리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K-수출스타 500’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며, 수출 유망기업을 2030년까지 수출 1천만달러 이상 스타기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육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7천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위 1% 기업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체질 강화를 ..
  5.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순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복지 모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복잡한 신청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요금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가스공사가 직접 발굴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