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년 새해 달라지는 행안부 제도…AI 민주정부·지역균형 가속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6-01-02 09:48:21

기사수정
  • AI 정부24+로 민원·혜택 안내 전면 개편
  • 통합특별시·지방 차등지원으로 균형성장 추진
  • 재난대응·생활안전 강화와 국민행복 5대 법률 제정

행정안전부는 2026년을 맞아 AI 기반 행정서비스 고도화와 통합특별시 지원, 생활안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시행하며,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AI 민주정부·균형성장·국민안전’ 3대 분야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새해부터 ‘국민을 우선하는 AI 민주정부’를 기치로 복합민원 처리와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상반기부터 일반음식점·미용업 영업신고는 시·군·구청 원스톱창구 1회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는 민원 전담 ‘민원 매니저’가 시범 도입된다. 3월까지는 정부24를 AI 기반 ‘정부24+’로 고도화해 중복인증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일상 용어 중심의 맞춤형 정부혜택 안내를 제공한다.

 

혐오 근절과 민주주의 가치 확산도 병행된다. 출신국가·지역·종교 차별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옥외광고물 제도를 정비하고, 정당현수막 특례 규정을 삭제한다. 2023년 이후 중단됐던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은 재개·확대되며, ‘빛의 혁명’ 기여자에 대한 인증서 발급도 추진된다.

 

지방이 살아나는 균형성장 분야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전폭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권한 이양,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전-충남 통합특별시(가칭)’는 민선 9기에 맞춰 신속 출범하도록 특례 발굴과 통합법 제정을 지원한다. 주민자치회 법제화와 함께 주민소환·주민조례발안 제도도 개선돼 참여자치의 실질화가 추진된다.

 

지방 차등지원 정책은 재정·세제 전반으로 확대된다. 1월 1일부터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 감면이 차등 적용되고, 지역 고용 시 법인지방소득세 감면 혜택이 신설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되며,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은 1조1500억원으로 늘어나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에 차등 지원된다.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제동장치 없는 픽시자전거 불법 개조 단속이 추진되고, 공중화장실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약 63억원이 지원된다. 어린이 안전취약지역 CCTV 확대와 통학로 조성, 무인 키즈카페·키즈풀 등 신종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제도화도 연중 시행된다. 재난 대응 측면에서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홍수·산불 등 각종 재난으로 확대 운용되고, 재난문자 글자 수는 157자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국민행복을 뒷받침할 5대 법률을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 ‘기본사회 기본법’과 ‘생명안전기본법’을 통해 기본적 삶과 안전권을 제도화하고, ‘사회연대경제기본법’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시민참여기본법’으로 연대·참여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행정안전부도 AI 민주정부, 자치와 균형성장, 국민안전 각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 삶에 플러스가 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마사회,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은퇴경주마의 안정적인 퇴로 마련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동 사업은 경주마로서의 역할을 마친 말들이 승용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약 100두를 대상으로 두당 최대 550만원의 조련비를 지.
  2. 눈 오는 숲에서 눈으로 보고 겨울눈을 읽다…광릉숲 동계 해설 운영 국립수목원이 겨울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2026년 동계 숲해설 프로그램 ‘광릉숲 생태(소주제: 겨울눈(芽)이야기)’를 운영하며, 겨울 숲에서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국립수목원은 동절기에도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광릉숲 겨울 철새 탐방’과 ‘광릉숲 생태’ 등 .
  3. 산업부, K-수출스타 500 본격 시동…중소 수출 허리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K-수출스타 500’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며, 수출 유망기업을 2030년까지 수출 1천만달러 이상 스타기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육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7천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위 1% 기업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체질 강화를 ..
  4.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순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복지 모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복잡한 신청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요금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가스공사가 직접 발굴하...
  5. HMM,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선대 40척 적용 HMM이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40척 선단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