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출항… 케이컬처·쇼핑관광 대장정 시작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5-12-17 11:48:26

기사수정
  • 12월 17일부터 68일간 개최… 역대 최대 1,750개 기업 참여
  • 항공·숙박·쇼핑·체험 결합으로 방한 관광·내수 활성화
  •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로 균형 있는 관광 수요 창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하고, 케이컬처와 쇼핑관광을 결합한 대규모 방한 관광 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포스터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12월로 앞당기고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려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개막행사는 12월 17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한류의 바다를 향한 짜릿한 항해’를 주제로 한 영상과 케이팝 축하공연 등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개막행사를 계기로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명동 일대 쇼핑관광 현장과 웰컴센터를 찾아 수용 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 편의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항공권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해외발 한국행 노선에 최대 9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업계는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객실 할인과 체험 상품 혜택도 확대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사들도 참여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과 할인권, 멤버십 혜택, 무료 음료 이용권 등 매장별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가히, 씨제이(CJ)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등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기획전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케이콘텐츠를 활용한 5개 주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음식, 즐길 거리, 미용·패션, 웰니스,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체험을 통해 관광과 소비를 결합했다. 치킨과 비빔밥 만들기, 케이팝 안무 체험, 한복 입어 보기, 한방 체험 등 한국 문화의 일상적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와 태백,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지역 축제와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열차 안에서도 케이푸드 시식과 콘텐츠 체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고 관광 수요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명동 눈스퀘어에는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되는 웰컴센터를 마련해 할인권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과 대전, 부산, 전주 등 주요 관광거점에는 이동형 체험시설인 플레이 트럭을 운영하고, 북촌에는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플레이 라운지를 조성한다.

 

김대현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케이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마사회,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은퇴경주마의 안정적인 퇴로 마련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동 사업은 경주마로서의 역할을 마친 말들이 승용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약 100두를 대상으로 두당 최대 550만원의 조련비를 지.
  2. 눈 오는 숲에서 눈으로 보고 겨울눈을 읽다…광릉숲 동계 해설 운영 국립수목원이 겨울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2026년 동계 숲해설 프로그램 ‘광릉숲 생태(소주제: 겨울눈(芽)이야기)’를 운영하며, 겨울 숲에서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국립수목원은 동절기에도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광릉숲 겨울 철새 탐방’과 ‘광릉숲 생태’ 등 .
  3. HMM,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선대 40척 적용 HMM이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40척 선단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
  4.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순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복지 모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복잡한 신청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요금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가스공사가 직접 발굴하...
  5. 산업부, K-수출스타 500 본격 시동…중소 수출 허리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K-수출스타 500’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며, 수출 유망기업을 2030년까지 수출 1천만달러 이상 스타기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육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7천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위 1% 기업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체질 강화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