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 배포…유가족 설명회도 연다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5-12-15 12:23:42

기사수정
  • 국내외 배·보상 판단 돕는 참고자료 11개 장 구성
  • 과대평가된 배·보상 정보로 인한 혼란 예방 목적
  • 법무부·국토부, 유가족 대상 법률설명회 개최 예정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지난해 11월 28일 12·29여객기참사 유가족의 국내외 배·보상 판단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 메모랜덤을 발간하고 유가족들에게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5 · 18민주광장) 자료사진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유가족들의 배·보상 관련 법률 판단을 돕기 위해 ‘12·29여객기참사 법률 메모랜덤’을 발간해 유가족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법률 메모랜덤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자료로, 국내외 배·보상 소송과 관련한 주요 법률 쟁점을 정리한 참고자료다.

 

이번 법률 메모랜덤은 국제협약, 준거법, 국제재판관할, 제척기간과 소멸시효 등 항공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과대평가된 배·보상액 등 부정확한 정보가 유가족들 사이에 확산되며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메모랜덤은 총 11개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공사고 피해 유가족이 행사할 수 있는 배·보상 권리를 주로 다루고 있다. 각 장에서는 사고의 구체적인 책임 귀속에 대한 판단은 하지 않지만, 개별 이해당사자에 대한 유가족의 법적 권리와 이에 따른 실체법적·절차법적 쟁점을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법적 구속력은 없는 참고자료라는 점을 명시했다.

 

법무부와 피해자 지원단은 유가족 현황조사에 응답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법률 메모랜덤 배포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파악되는 유가족에게도 즉시 자료를 송부해 모든 유가족이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피해자 지원단은 법률 메모랜덤에 대한 법률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작성 배경과 주요 내용, 열람 시 유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유가족을 대상으로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계획이다.

 

최성겸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단과 협력하여 12·29여객기참사 유가족들과의 소통 창구를 항시 유지하고, 유가족들의 국제법 관련 질의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여 유가족들의 알 권리 보장과 안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눈 오는 숲에서 눈으로 보고 겨울눈을 읽다…광릉숲 동계 해설 운영 국립수목원이 겨울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2026년 동계 숲해설 프로그램 ‘광릉숲 생태(소주제: 겨울눈(芽)이야기)’를 운영하며, 겨울 숲에서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국립수목원은 동절기에도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광릉숲 겨울 철새 탐방’과 ‘광릉숲 생태’ 등 .
  2. 한국마사회,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은퇴경주마의 안정적인 퇴로 마련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동 사업은 경주마로서의 역할을 마친 말들이 승용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약 100두를 대상으로 두당 최대 550만원의 조련비를 지.
  3. HMM,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선대 40척 적용 HMM이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40척 선단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
  4.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순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복지 모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복잡한 신청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요금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가스공사가 직접 발굴하...
  5. 산업부, K-수출스타 500 본격 시동…중소 수출 허리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K-수출스타 500’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며, 수출 유망기업을 2030년까지 수출 1천만달러 이상 스타기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육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7천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위 1% 기업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체질 강화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